고유정사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완전한 행복이란게 존재할까? 정유정 작가의 소설은 주제만으로도 스토리가 궁금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지난 주 작년 출간된 '완전한 행복'이란 소설을 선물받았다. 몇번 서점에서 뒤적거리긴 했는데, 두개의 독서모임으로 한달에 2권 읽는 것도 버거워 만지작거리다 놔버렸었다. 지난 3일 연휴는 어차피 첫날 저녁무렵 결혼식을 참석해야 하고 일기 예보도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들지 않아 내친김에 책이나 읽어야겠다 생각했다. 다음주 독서모임 책은 '고리오 영감'이었는데 3주째 붙들고 있지만 영 진도가 나지 않았다. 그때 눈에 들어온 보라색 표지의 '완전한 행복'. 고리오 영감을 다 읽기전까진 책장을 열지 않겠노라 다짐했지만 하나라도 읽는게 좋겠다란 생각에 책을 펼치자마자 빠져들었다. 책의 모티브가 되었던 '고유정 사건'을 뉴스에서 접했기에 더 흥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