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46)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구인의 축제 ; 인벤타리오 2025 한달전쯤인가? SNS였는지 29CM사이트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29CM와 내가 좋아하는 Point of View가 함께 문구페어를 한다는걸 알게되었고 무작정 예약을 했다.한참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은 빨리 흘러 지난주말에 다녀왔다. 바로 인벤타리오 문구페어.마지막 날이라 이미 관심있는 사람들은 다 다녀갔기를 살짝 바랬건만, 역시 주말은 주말이다.12시쯤 도착했는데, 입장 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다.3~40분쯤 기다렸다가 드디어 입장.맨처음 맞닥뜨린 29CM 특별관에는 주최측 답게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하였고,이번 전시의 취지를 잘 표현하듯 29CM앱에서 몇가지 질문을 통해 나는 어떤 타입인지 파악하고,총 5개의 타입에 대한 공간을 마련해 두었다.기록하는 사람, 몰입하는 사람, 창작하는 사람, 영감을.. Z세대와 친해지기 : 대학내일 T-CON 참관기 이제 MZ, Z세대라는 단어만 들어도 지겨울 정도지만...브랜딩을 하는 입장에서는 이들에게 관심을 안가질 수 없다.이들을 구분하는 연령을 떠나 이 세대들의 사고, 취향, 소비양식이 전체 트렌드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쏟아지는 2025 트렌드 전망 및 세미나 중에서 대학내일의 트렌드 세미나에 참석한건 이들은 Z세대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업무 때문에 못갔는데 올해는 다행이 시간이 맞아서 부서원들과 참석할 수 있었다.오전/오후 2타임으로 나눠서 동일한 내용을 발표한다고 했고, 오후 타임에 참석했는데 약 1,000석의 좌석이 모두 차 있는 모습이 마치 콘서트장을 방문한 기분이 들었다.시작하기 전 틀어주는 음악, 영상도 신경써서 만든 느낌이고.세미나, 행사에 방문하게 되면 항상 업무.. 잘파세대 이해하기 이제는 라이프스타일이나 취향이 나이로 구분되지 않는다는 것을 대부분 알지만, 한쪽에서는 여전히 세대 프레임으로 말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MZ, Z, 알파, 이제는 잘파까지 등장. 개인적으로는 MZ보다는 잘파가 그나마 동질성이 큰 것 같다. 롱블랙 노트에 잘파세대에 대한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참고로 정리했다. 잘파 : 90년대 중후반 이후 태어난 Z세대와 2010년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를 일컬음.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대표적인 특성 - 시추에이션십 : 가벼움을 즐김 - 소셜 임팩트 = 쿨함으로 인식 - 안티 알고리즘 : 알고리즘을 거부 - 의식적 게으름 : 불안한 현실에 저항 [시추에이션십] 시추에이션십(situationship) : 친구와 연인, 그 사이의 애매한 관계를 부르는 말 이 말을 .. 트렌드 코리아 2024 : DRAGON EYES 어느덧 트렌드코리아의 계절. 올해도 이제 끝나가는구나, 아니 새해가 다가오는구나!!! 올해의 키워드 Dragon Eyes 트렌드 코리아는 매년 그해의 동물로 워딩을 만들었는데 용 중에서도 우리나라는 청룡을 좋아해서 블루 드래곤으로 워딩을 만들려고 고민하다가, Chat GPT로 인한 AI의 시기에 인간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면서, 결국 AI로 어떤 일을 하던 최종 판단과 결정은 인간이 하게 될 것이고 그게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떠올라서 Dragon eyes라는 타이틀을 만들었다는 뒷얘기. 1. Don't waste a single second : Time-Efficiency Society - 시간 사용의 행태 : 배속 / 중첩 / 시간 사용 실패 비선호 / 쪼개서 사용하는 경향 : 영상 1... K-POP의 다음은 K-콘텐츠 작년 이맘때쯤 TV와 인터넷 등 각종 매체에는 오징어게임에 대한 얘기로 떠들썩했다. 파격적인 스토리와 비주얼, 귀에 꽂히는 음악, 순수한 어린시절의 놀이와 자본주의의 그림자에 그대로 드러나는 인간의 욕망... 잔인함 떄문에 몇몇 장면에서는 얼굴을 찡그릴 수 밖에 없었지만 일단 보기시작하면 스토리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재밌기도 했고,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OTT를 통해 방영되긴 했지만 매일 들려오는 해외에서의 반응이 신기했다. 그렇게 작년 가을에서 겨울까지는 온통 오징어게임 얘기였던 것 같다. 그러다 계속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콘텐츠 소식에 잊고 있었는데, 오늘 미국에서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서 황동혁감독과 이정재배우가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다시 유튜브에는 관련 뉴스 클립들로 가득하다. .. 스타트업에게 닥친 혹한기 아무리 변화가 빠른 시대라지만, 스타트업계의 온도차가 작년과 올해, 이렇게 차이가 날 줄 알았을까? 넘쳐나는 유동성 자금이 스타트업으로 몰려들었고, 몸값은 천정부지로 뛰어올랐다. 이들은 높은 몸값을 주며 인력을 빨아들였고, 이는 빅테크를 비롯한 대기업의 임금에까지 영향을 주었다. 이렇게 비즈니스의 판도가 스타트업 중심으로 바뀌나 싶었는데, 올해 초 인플레이션을 잡겠다고 시작한 금리인상이 지속해서 투자를 받아 유지해오던 스타트업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주었다. 주식시장이 안좋으니, IPO를 준비하던 기업들은 중단하거나 공모가를 재조정하고, 그보다 사정이 안 좋은 기업들은 바로 인력감축을 통한 비용 줄이기에 들어갔다. 특히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손익보다는 매출을 키우던 기업들에게 직격탄을 안겼다. 더 이상 .. 호텔, 로컬과의 상생을 추구하다 ; 핸드픽트, 굿올데이즈 2년전, 폴인을 통해 알게된 핸드픽트 호텔 강남이나 이태원처럼 핫한 동네도 아니고 그렇다고 명동, 종로처럼 관광객이 많은 동네도 아닌 상도동에 위치한 호텔. 궁금함에 관련 아티클을 읽고 로컬과 상생을 추구하는 컨셉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포틀랜드의 에이스호텔이 해당 지역을 활성화시켰던 것처럼 오래된 상도동에 젊은사람들을 유입시켜 활기를 띄게 만드는 것. 더불어 상대적으로 좋은 공간이 부족했던 로컬주민들에게 멋진 공간을 제공해주는 것. 괜찮은 공간, 가게 하나가 동네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하기 때문에 당장 가서 확인해보고 싶어 스케줄이 비는 주말에 예약했다. 강남에서 얼마 떨어지진 않았지만 상도동에 진입하자 마치 지방 소도시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오래된 건물들 사이에 깔끔하고 반듯한 모습.. 커뮤니티 서비스의 부상 커뮤니티는 마케팅에서 관심있는 주제였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나이키 런클럽. 달리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왠지 이 커뮤니티에 소속되면 뭔가 힙하고 자기관리를 잘하는 사람처럼 느껴지게 만들었다. 앱을 통해 내가 달린 거리를 SNS에 올리는게 한때 인기였을 정도니깐. 그런 커뮤니티 서비스가 느슨한 관계를 선호하는 MZ세대와 코로나라는 시대적 배경을 만나 본격적으로 마케팅 뿐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로도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1. 커뮤니티 서비스는 MZ세대가 떠오르면서 함께 본격화 학연, 지연 등 나의 취향이나 니즈와는 관계없는 형식적인 모임에 지치고 관계를 어려워하는 이들이 관심사와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선호하면서, 이들의 니즈를 대응해주는 커뮤니티 서비스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예로 독서모..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