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샤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반려식물 키우기 - 2 ; 드디어 입양하다. 반려식물에게도 입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지 모르지만, 나의 동반자가 될 생명체를 데리고 오는 것이라 입양이라 쓴다. 화분을 놓고 온 며칠 후 꽃집에서 연락이 왔다. 작은 화분에 심기에 적당한 걸 찾았는데, 너무 추워서 심는건 좀 미루겠다고 한다. 급할 것도 없으니 그러라고 했다. 어차피 꽃집 안에서 분갈이를 할텐데, 날씨의 영향을 받는구나 신기했다. 한편으로는 뭔가 섬세해 보여 믿음이 갔다. 며칠이 더 흐른 후 다시 연락이 왔다. 나머지 화분에 적합한 식물도 찾았다고. 그것도 심어달라고 했다. 그 이후 3~4일이 지났을까? 화초를 옮겨심었으니 화분을 가져가도 좋다는 연락을 받았다. 다행히 꽃집이 저녁 9시까지 해서 퇴근 후에 들러 화분을 가지고 왔다. 작은 화분에는 산세베리아 류의 문샤인, 나머지 화분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