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번아웃으로부터 나를 지켜내는 법 번아웃 (Burnout Syndrome). 단어 그대로 느껴지는 어감은 강하다. 나의 심신이 다 타버려 재가되는 느낌... 이 단어를 처음 들었을때 나와는 그다지 상관없는 이야기라 생각했다. 늘 양 어깨에 피곤함을 얹고 살고 퇴근 후 집에 오면 옷도 제대로 못갈아입고 쓰러져 잠들기 일쑤고 출근길 버스나 지하철에서 앉기만 하면 선잠을 자면서도 이건 야근으로 인한 피곤함일뿐 번아웃은 다른 차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다시 이 단어를 떠올린건 작년말이었다. 분명 주말에 늦게까지 잤는데도 종일 졸음이 밀려왔고 맛집에 가자는 친구들의 제안도 반갑지 않았다. 그렇게 좋아하는 콘서트도 귀찮아서 이리저리 핑계를 대면서 건너뛰었다. 주말을 기다리며 한주를 버티고서 막상 주말이 되면 침대와 소파를 옮겨다니며 시간을 보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