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상품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네이버, 카카오가 보험사에게 위협인 진짜 이유? 아마존, 이마트, 쿠팡이 공통적으로 보이고 있는 행보는 PB상품의 확대이다. PB는 한때 유통업체가 저렴한 물건으로 저소득층 고객을 유인하게 위해 만들었던 브랜드였다. 가격이 싼 만큼 품질도 그다지 좋지 못했기에 고객들은 PB=저렴한 상품 정도로만 인식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 PB가 달라지고 있다. 오히려 여타 경쟁제품들 보다 더 좋은 품질로 경쟁사 대비 더 비싸게 혹은 유사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분명 PB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유리한데, 이 장점을 더 저렴한 상품을 구비하는데 활용하지 않고 품질을 높이는데 활용하는 것이다. 요가복의 샤넬이라는 룰루레몬을 겨냥 프리미엄 애슬레져 브랜드인 core10을 운영 중인 아마존은 일찌감치 PB의 수를 확대하고 있으며, 아마존을 열심히 따라 하고 있는 쿠팡.. 옴니채널 전략, 보험사는 언제쯤 가능할까? 옴니채널이란 용어가 회자되기 시작한건 약 10년전쯤이었던 것 같다. 애플의 스마트폰으로 모멘텀을 얻은 온라인 쇼핑으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 중심이던 유통업체들을 시작으로 기업들은 인터넷몰을 만들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이 온라인에 있으니 그곳에 접점을 만든거다. 이른바 멀티채널 전략이다. 당시엔 온라인은 별도의 매장과 점원이 필요없었기에 오프라인 대비 가격이 저렴했고 이로 인해 온/오프라인 매장간 cannibalization 이슈가 발생했다. 그래서 상품을 달리 운영하기도 했는데, 이는 고객에게 불편으로 느껴졌다. 동일 회사인데 어디엔 있고 어디엔 없으니 어찌보면 다른 회사나 마찬가지다. 온/오프라인 정도의 구분만 있어도 골치아픈데 고객 접점은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다. 가전제품만 보더라도 직영대리점, 홈쇼핑..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