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술이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일까 ; 영화 원더랜드를 보고 갑자기 약속이 취소된 주말, 메모해 놓았던 호암미술관 또는 데이비드 호크니전이 열리는 라이트룸에 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가까운 곳에서 영화를 보기로 했다.가까운 영화관의 상영시간표를 보니 '원더랜드'가 30분 후에 시작이라 일단 예매를 했다.어떤 내용인지는 모르지만 탕웨이, 수지, 박보검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어서 뭐 영화가 재미없어도 배우들이라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영화 속 설정은 단순하다. 누군가 죽거나 사망에 준하는 상태에 이를 때 '원더랜드'라는 가상의 공간으로 이동하여 살아갈 수 있다.다만 그는 가상의 공간에 있기에 살아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도 접촉할 수도 없고 단지 영상통화로만 연결될 수 있다.뭐 이런 설정은 AI기술이 대두되는 요즘에는 그리 비현실적으로 느껴지지 않고 무려 10년도 전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