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데이터

(2)
10년 후, 아니 5년 후 우리는 어떻게 보험에 가입할까? 요즘처럼 산업이 다이내믹한적은 없던것 같다. (전자회사가 전기자동차를 만들고 스타트업이 대기업의 비즈니스를 인수하고, 신선회를 온라인을 통해 주문하고 당일 배송받는다.은행앱을 통해 음식 배달을 한다..) 지난 주말에 읽었던 책에서 저자는 과거 산업의 모습이 고체였다면 이제는 유체 형태라고 표현했다. 얼마든지 모양을 바꿀 수도 다른 산업과 합쳐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격변기에도 유독 바뀌지 않는 분야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보험이다. 모바일로 몇년만원짜리 명품도 구매하는 시대에 보험은 여전히 설계사의 상담을 통한 가입이 지배적이다. 그래서 소위 '보험아줌마'라고 인식되는 설계사 채널이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물론 자동차보험처럼 의무보험이자 비교적 표준화된 보험상품의 경우에는 온라인 판매가 50..
토스가 만들어가는 금융의 미래- 1) 토스 뱅크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에 이어 3번째 인터넷 은행인 토스뱅크가 지난 26일 금융위 정례회의 안건에 상정되지 못해 9월쯤에야 출범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사를 봤다. 앞선 사업자인 카뱅, 케뱅 대비 금융위의 심사기준이 까다로워져서 당초 예정한 7월에서 조금 늦어진다고 한다. 많은 스타트업이 그렇겠지만 토스가 사업을 확장해가는 모습을 보면 놀랍다. 대기업에서는 신사업 하나 고려하는데 수십번의 검토와 보고를 거친 후에도 갖가지 리스크를 우려하여 접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마치 굶주린 사자처럼 최근 2~3년간 다양한 금융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토스 페이먼츠가 LG 유플러스 PG 사업부를 인수해서 결제시장에 진출했듯이 방법도 가리지 않는다. 그리고 일단 비즈니스를 시작하면 기존의 rule을 따르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