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마일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쉽지만 이제는 야쿠르트가 아닙니다. hy 라고 불러주세요 지난달말, 한국야쿠르트가 사명변경을 발표했다. 창립 52년만에 야쿠르트라는 이름을 떼고 이제부터는 (주)hy가 되었다. 식음료에 한정된 기존 사업과 이미지를 뛰어넘어 유통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의 표명과 함께. 야쿠르트는 전통기업이 시대의 흐름에 맞춰 능동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는 모범사례라고 생각한다. 어렸을적 동네마다 베이지색 옷을 입고 큰 아이스박스 가방을 어깨에 둘러멘체 골목을 누비던 야쿠르트 아줌마 (프레시 매니저)를 기억한다. 아이스박스 가방이 밀고 다닐 수 있는 형태로 바뀌고 이후에는 코코라는 냉장전동카트로 발전했다. 한때 제일모직 디자이였던 정구호 디자이너가 프레시매니저의 복장을 디자인했다고 해서 화제가 된 적도 있었다. 이렇듯 야쿠르트에서 대표 상품인 발표유 상품과 더.. 야쿠르트의 영리한 라스트마일 전략 코로나로 인해 여러 산업이 어려운 가운데 유독 주목을 받은 업종이 있다. 바로 온라인유통. 오프라인을 고집하던 시니어층이 강제적으로 온라인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었고, 한번 편리함을 경험한 고객은 이제 생필품, 식재료를 넘어서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것이다. 이렇게 유통의 무게중심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핵심 경쟁력은 입지(접근성)은 물류의 속도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것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바로 라스트마일 최근 기사들을 보면 라스트마일이라는 용어를 자주 볼 수 있다. 허브와 거점을 거쳐 상품이 고객에게 배송되는 마지막 단계를 말한다. 라이스마일이 중요한 이유는 물류 중 유일한 고객접점이자 가장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전체적인 배송 속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