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사 (3)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대면 활성화에 따른 대면채널의 역할 변화 엊그제 신문기사에 은행들이 '수퍼리치'를 위한 자산관리서비스에 승부수를 띄운다는 내용이 있었다. 모바일 뱅킹이 활성화되면서 은행지점은 계속 감소하고 있고, 그에 따라 인력 감축도 진행되고 있다. 최근 은행권의 희망퇴직 소식은 꾸준이 들려오고 있으니. 그러나 모든 고객들이 모바일로 이동하지는 않는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지점 축소가 고령층을 불편하게 만든다는 이슈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도 특정 기능에 대해서는 여전히 대면 상담을 원하기도 한다. 대출이라던지 자산관리가 대표적일 것 같다. 대출업무도 핀테크나 디지털 은행의 영향으로 모바일로 많은 부분 커버가 되기도 하지만, 모바일을 통한 자산관리를 아직 보편화되어 있지 않다. MZ세대를 .. 왜 보험은 인터넷채널 성장이 지지부진할까? 우리는 거의 모든 것을 인터넷, 모바일로 소비한다. 일반 소비재는 말할 것도 없고, 각종 서비스도 모바일로 예약/구매한다. 강의도, 주식도, 아이 돌보미 서비스 조차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게되면 곧바로 이들은 핵심채널로 부상하게 된다. 이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유독 온라인 채널이 힘을 못쓰는 분야가 있다. 바로 보험이다. 물론 예외도 있다. 자동차보험은 10여년전 온라인 채널이 오픈된 이래로 꾸준히 성장하여 이제는 50%이상이 온라인으로 가입되고 있지만 3년 이상의 기간동안 가입하는 장기보험은 90% 이상이 대면채널 즉, 설계사를 통해 가입된다. 왜 그럴까? 오랜기간 보험업에 종사했던 사람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보험은 push상품이라고, 그래서 설계사의 니즈환기와 설득이 수반되지 않으면 팔.. 보험에도 불어닥친 유통의 변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보험'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뭘까? 아마 보험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는 MZ세대는 이미지 자체가 없을 것이고, 40대 중반 이후의 사람들에게는 보험아줌마 즉 설계사가 떠오를 것이다.왜냐하면 우리나라 보험업의 성장을 견인한건 판매조직인 설계사였다, 그것도 보험아줌마로 불리던 여성설계사였다. 물로 2000년초 외국계 생명보험사들이 국내에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대졸 설계사들을 채용하면서 설계사 이미지에 변화가 조금 있긴 했지만. 다른 산업의 유통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그리고 옴니채널로 변해갈 때, 그리고 지역기반 직매장에서 급속하게 제판분리가 진행되면서 대형 aggregate형 종합몰로 그리고 다시 고객 체험을 목적으로 개성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갖추거나 중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