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빌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토록 솔직하면서도 우아한 글을 발견하다니 ; 여름의 빌라 (백수린 저) 오랜만에 접한 문학서적. 독서모임을 2개 하지만 대부분 경제, 사회, 기술, 자기계발 또는 고전을 주로 읽기에 소위 요즘 소설이나 에세이는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달에는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과의 경비원입니다'라는 에세이를, 이번달에는 백수린 작가의 '여름의 빌라'라는 단편 소설집이 채택되어 오랜만에 소설과 에세이를 읽으니 마음이 조금 말랑말랑해지는 느낌이다. 특히, 보통은 10,20분씩 짬을 내어 읽다가 이번에는 2시간 정도씩 몰입해 읽다보니 몰입도 잘되고 좋았다. 여름의 빌라는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경험들 - 사람간의 관계 - 에 대해 다룬다. 대상은 가족처럼 매우 가까운 사람부터 전혀 모르는 낯선 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마치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