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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밥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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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의 합한변신_오뚜기 밥플레이크 2 간만에 택배 도착 문자를 받고 설렜다. 토요일 외출 후 집에오니 문앞에 작은 상자가 있었다. 바로 이틀전 주문했던 오뚜기 밥플레이크! 아니...전용 택배상자라니.. 당연히 덩그러니 큰 상자에 들어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밥플레이크 2개 세트에 딱맞게 제작된 박스로 외부에도 상품명도 적혀있었다. 직업병 때문인지 그런 것들이 다 cost라는걸 알기에 마음이 복잡하다. (가격에 반영되어 있는걸까..? 아니면 누룽지라는 상품에 대한 선입견을 타파하기 위해 공들인 것일까..?) 택배박스를 뜯으니 쨔잔~ 바로 위에 초기 주문에 한해 제공되는 굿즈 중 내가 선택한 테이블매트가 놓여있다. 패키징까지 고객을 기쁘게 만들어주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사실 평소 누룽지를 자주 먹지 않기 때문에 이번 구매는 순전히 마케팅에 현혹된..
누룽지의 힙한 변신_오뚜기 밥플레이크 유튜브의 알고리즘을 통해 알게된 브랜드/마케팅 회사의 유튜브 채널(MoTV)을 가끔 보는데, 어제 오뚜기와 협업하여 신상품을 론칭한 영상이 있어서 재밌게 보다가 급기야 구매까지 해버렸다. 이런게 진정 콘텐츠 마케팅의 힘인것 같다. 개인적으로 오뚜기 온라인몰에 들어가본게 이번이 처음이다. 개인적으로 누룽지는 평소 나의 주요 소비 아이템도 관심 아이템도 아닌데, 누룽지를 밥플레이크라고 명명한 네이밍 센스와 더불어 씨리얼과 유사한 패키지 형태와 눈에 띄는 디자인, 그리고 고심끝에 선정한 한정판 굿즈까지 본 후에는 내가 누룽지를 먹는지 안먹는지는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 이번에 내가 구매한건 누룽지라는 상품보다는 그 상품의 런칭 과정에 담긴 스토리이다. 적당히 타협하지 않고 그들의 생각을 끌고나간 에이젼시의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