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팀원을 떠나보내며.. 20년 정도의 회사생활 동안 나도 여러번 이직을 했고, 많은 사람들을 떠나보내기도 했다. 통상 누군가를 떠나보낼 때는 마냥 부러웠다. 그들이 어떤 상황인지, 어떤 조건으로 가는지 모르지만 어딘가 새로운 곳으로 간다는 것이 능력있어 보였다. 그러다 어느정도 직급이 올라가 팀의 리더가 되고 나서는 같이 일하는 팀원의 이직에 대해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개입하기 때문이다. 업무가 당장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직하는 친구를 응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섭섭한 마음과 당장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걱정이 올라왔다. 그럼에도 적지 않은 이직을 경험한 나로써는 회사를 떠나올때 남아있는 사람들의 태도가 그 회사에 대한 기억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는걸 알기에 상황에 관계없이 퇴직 날짜나 인수인계 등을 떠나가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