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브링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슬픔을 마주하는 방법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이달의 독서모임 책은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이 책이 종종 눈에 띄던 차에 마침 독서모임에서도 선정이 되어서 읽게 되었다. 에세이로 저자는 뉴요커에서 일하던 중 형의 죽음을 겪으며 오롯이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직업을 찾아 메트 미술관 경비원에 지원하고 그곳에서 일하게 된다. 10년간 일하면서 메트의 많은 작품들을 관찰하고 그 속의 담긴 의미를 이해하면서 삶에 대해 생각하는 한편, 경비원으로 일하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동료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삶에 대한 태도를 갖게 된다. 그러면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지면서 겪게 되는 생활의 변화를 몸소 체험하면서 어떤 일일 닥치든 계속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삶을 받아들이게 된다. 담담하게 쓰여진 이 책은 정신없이 흘러가는 하루하루에 매몰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