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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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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게만 느꼈던 AGI 시대, 축복일까 재앙일까 ; The Coming Wave 22년말 오픈AI의 챗GPT 소개 후 AI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은 AI가 얼마나 빠르게 똑똑해지고 있는지, 인간을 대체하고 있는지를 지켜보고만 있다. 인공지능에 대한 우리의 이해속도는 인공지능의 발전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우왕좌왕하면서 AI 도래로 인한 장점과 위협을 떠들어대는 각종 콘텐츠에 압도당하고 있을 뿐이다. 나조차도 chatGPT3.0, 코파일럿을 업무에 사용하고 있지만 지극히 단순한 수준이고 그 외에는 미드저니 같은 이미지 생성 AI를 그저 재미로 몇번 이용했을 뿐이다. 막연하게나마 이런 업무에 접목하면 좋겠다라는 아이디어는 있지만 그걸 어떻게 해야하는지, 누구와 상의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한편으로는 나날이 똑똑해지는 AI를 보면서 나의 일은 어떻게 변해갈지, 더 ..
거스를 수 없는 변화의 흐름 ; AI 은행원과 은행원의 희망퇴직 신한은행이 9월부터 40개 점포의 창구에 AI은행원을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는 기사가 났다. 내년 3월까지 AI은행원 기능을 하는 데스크형 스마트 기기를 200대 가량 도입예정이며, 이는 전체 신한은행 점포의 20%에 달하는 수준이다. 향후 전국 모든 점포에 AI 은행원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계좌개설, 이체/송금, 안내, 비밀번호 변경 등의 단순 업무는 AI은행원이 상담하고 주택담보대출이나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등 복잡한 업무는 기존 은행원이 담당한다. 이처럼 도입 초기에는 AI은행원과 실제 직원이 공존하는 형태로 운영되지만 2025년까지 AI은행원의 성능을 향상시켜 AI가 대부분의 업무를 혼자 처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 것이라고 한다. 우연인지 오늘 은행권 희망퇴직 바람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
일의 미래, 직업의 미래 4차산업혁명 이야기가 처음 나왔을 때, 여러 기사와 보고서는 AI가 대체할 수많은 직업들에 대해 떠들어댔다. '미래에 없어질 직업 Top00..' 이런 식의 기사는 하루가 멀다하고 나왔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어떤 진로를 권해야할지 혼란스러워했다. 너무 많이 들어서 무뎌진건지 초반에 호들갑 떨었던 언론들은 오히려 그런 내용의 기사를 잘 쓰지 않았고 (이미 한번 해먹은 스토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인지) 그 덕에 나도 막연히 아직 먼 미래의 일들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자각하지 못했을 뿐 이미 변화는 스멀스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무인점포가 하나 둘 늘어가고 무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주문을 받는 키오스크는 이미 익숙하다. 회사에서는 RPA가 단순 반복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우리를 지겨운 업무에서 해방시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