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다이어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글을 쓴다는 것_GQ의 추억 글을 쓴다는것. 내 생각을 문장으로 풀어내는것은 멋진 일이다. 요즘은 독립출판에 대한 정보도 많고 책을 만들어주는 솔루션도 많아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책을 낼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막상 마음먹고 시도해보면 만만치않다는걸 알게된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한때 소설 한편 쓰는게 꿈이었지만 몇 번의 습작 시도 끝에 재능 없음을 뼈저리게 깨닫고 마음을 접었다. 그 이후부터는 글 잘쓰는 사람에 대한 동경이 더 커졌다. 한때 매월 잡지를 사던 시절이 있었다. 주로 미용실에서 온갖 종류의 잡지를 훑어본 후 마음에 드는 잡지를 하나 골라 직접 서점에 가서 구매했다. 한달에 한번씩 나에게 주는 소박한 선물이자 ritual같은 거였다 당시 주로 구매하던 잡지가 코즈모폴리탄. 사실 잡지라기보다는 패션, 뷰티 관련 사진집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