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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눈길을 끄는 물건_고체산소발생기

예전부터 건강검진 시 약간의 빈혈이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었는데, 어지러움과 같은 증상을 별로 못느껴서 그냥 무시하고 지냈었다.

그러다 올해 건강검진을 받을 때 급기야 헤모글로빈 수치가 너무 낮아 수면 내시경을 하지 못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아 빈혈약을 먹고 수치가 회복된 후에 다시 오라는 얘기에 부랴부랴 인터넷을 찾아보니

최근 심하게 느낀 피로감이나 멍함, 운동시 숨차는 증세가 빈혈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빌혈로 인한 산소부족으로 머리는 멍하고 심장은 전신으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대니

온몸이 피로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번아웃이 온건지 아니면 저질체력 때문이라고 자책했었는데, 진작에 인터넷을 좀 찾아볼걸 후회가 되었다.

 

학창시절부터 보험을 달고 살았다는 직장동료에게서 얘기를 들으니 처음 철분제를 접했을 때 뭔가 또렷해지고 집중이 잘되는 느낌을 받았단다.

약을 먹은지 2주 되었는데 별로 나아지는 느낌이 없고 여전히 피로감과 머리가 무거운 느낌이 많아서 예전에 기사에서 봤던 산소캔이 떠올랐다. 알프스의 공기를 담은 캔으로 벌써 10년이 넘은 것 같은데 한창 이슈가 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시간이 많이 흘렀으니 다양한 형태로도 나오고 가격도 많이 합리화되었을 것 같아 본격적으로 인터넷에서 산소발생기를 검색해 보았는데 크게는 공기청정기와 같은 전자제품 형태와 이동이 가능한 소품형태들이 있었다.

 

큰 돈을 들이기에는 아직 효능에 대한 신뢰가 부족해서 소품형태 중에서 찾다가 '에어테리어'라는 곳에서 제조한 AIREA21 이라는 고체형 산소발생기를 발견했다. 작은 액자 모양이라서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고체라 안전하다고 해서 업체에 대해 찾아보았는데 안타깝게도 업체명 이외의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

판매채널도 3초마켓, 반할상회처럼 처음 들어보는 곳이라 왠지 좀 불안하다.

좀 더 찾아보니 작년에 와디즈에서 펀딩을 했었고, 펀딩 당시의 상품에 대한 정보는 나와있는데 역시 기업정보(연락처)는 없다.

출처 : 데일리씨큐 기사

 

요즘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실내 공기질 개선에도 관심이 높은 사람들이 많아 고객 대상 선물로도 괜찮을 것 같다.

그래서 상품이나 판매채널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보고 싶은데 아쉽게도 컨택포인트를 못찾겠다.

공기청정기가 몇년전부터 필수품으로 여겨지듯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공기청정 뿐 아니라 맑은 공기에 대한 니즈도 높아져서 산소발생기에 대환 관심도 높을 것 같은데 별로 회자되지 못하는 느낌이다.

나만의 생각이지만 마케팅이 좀 아쉽다. 충분히 매력적인 아이템임에도 제대로 커뮤니케이션 되지 못한다는 느낌이다.

타겟별로 TPO별 메세지도 차별화하고  노출되는 매체도 다양화하고 건강관련, 홈오피스 관련 아이템과 연계해도 좋을 것 같다.

 

아직 상품을 직접 경험하기 전이니 더 얘기하긴 조심스럽고 조만간 구매해서 이용해봐야겠다.

 

 

p.s. 혹시라도 회사 관계자분이나 업체 정보를 아시는 분이 계시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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