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슨한관계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커뮤니티 서비스의 부상 커뮤니티는 마케팅에서 관심있는 주제였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나이키 런클럽. 달리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왠지 이 커뮤니티에 소속되면 뭔가 힙하고 자기관리를 잘하는 사람처럼 느껴지게 만들었다. 앱을 통해 내가 달린 거리를 SNS에 올리는게 한때 인기였을 정도니깐. 그런 커뮤니티 서비스가 느슨한 관계를 선호하는 MZ세대와 코로나라는 시대적 배경을 만나 본격적으로 마케팅 뿐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로도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1. 커뮤니티 서비스는 MZ세대가 떠오르면서 함께 본격화 학연, 지연 등 나의 취향이나 니즈와는 관계없는 형식적인 모임에 지치고 관계를 어려워하는 이들이 관심사와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선호하면서, 이들의 니즈를 대응해주는 커뮤니티 서비스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예로 독서모.. 느슨한 관계의 매력, 살롱문화 트렌드 관련 서적을 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키워드 중 하나가 '느슨한 관계' 이다. 이전에는 '약한 연결' 이라는 표현이 있었다. 구직 활동에 도움을 주는 건 가까운 지인보다는 약한 연결관계에 있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는 사례를 어디선가 읽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최근 몇년간 1인가구 증가 및 인간관계에 대한 피로감 그리고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혼밥, 혼술, 혼영 등 혼자서 하는 활동이 유행어가 될 정도로 일반화 되었는데,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나온것이 느슨한 관계라고 생각한다. 혼자하는 놀이가 좋은 건 같이 어찌보면 최선이라기 보다는 차선이라고 생각한다. 혼자 노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나랑 취향이 딱 맞는 사람과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 하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를 정도로 재밌다. 하지만 공통 관심사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