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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츠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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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나들이_책발전소 위례 지난 일요일 책발전소 위례점을 방문했다. 한때 서점 구경하는걸 좋아해서 대형서점이 아닌 동네서점이나 독립서점 혹은 평범하지 않은 컨셉의 서점을 찾아다니다가 몇년전 최인아책방을 끝으로 흐지부지되었었다. 그러다 몇주전 오키로북스의 팝업스토어 방문 이후 작은 서점의 재미를 다시 발견해 다시 서점투어를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첫 목적지로 택한 곳이 책발전소이다. 당인리, 위례, 광교 세곳 중 고민하다가 가장 덜 번잡할 것 같은 위례로 향했다. 책발전소 위례는 아파트 상가 2층에 자리잡고 있었다.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 신도시안에 자리잡고 있고 주인장이 유명하기도 해서 사람들도 북적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일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한산했다. 상가 서점 치고 규모가 꽤 컸다. 내부에 들어서면 책의 진..
우리는 무엇을 팔고 있는가? 츠타야 창업자에게 배우는 마케팅 상품이나 서비스 혹은 커뮤니케이션 캠페인 등 무언가를 기획하는 것은 소위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어려운 업무 중 하나이다. 예산, 일정, 실현가능성 등 고려해야할 것도 많아 자칫하면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고객. 모든 기획은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어야 한다. 혹시라도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면 라이프스타일 서점인 츠타야를 만든 CCC 대표인 마스다 무네아키의 책을 추천한다. 바로 ‘지적자본론’. 자칫 제목만보면 무슨 사상 서적같기도 하지만, 그의 경영철학을 담은 책으로 매번 새로운 기획을 해야하는 마케터로서 곁에 두고 계속 읽고 싶은 책이다. 그가 생각하는 기획이란 고객의 삶을 디자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기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