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함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감기 독감주사도 미리 맞았고 좀 힘들다 싶은 날은 점심 운동을 건너 뛰고 2,30분이라도 잠을 자는 등 컨디션 관리에 최선을 다했건만.. 지난 주말 좀 빡빡한 부산여행을 다녀오고 워룡일부터 목이 따끔거리기 시작헀다.주말에 쉬지 못한 탓이라 생각하고 스트랩실과 타이레놀을 한알씩 먹으며 괜찮아지겠지 싶었는데, 월요일 오후부터 오히려 컨디션이 급하락하면서 콧물까지 나기 시작했다.월요일 밤 타이레놀을 먹은 효과인지 어제는 피곤함은 있었지만 괜찮아지는 듯 싶었는데, 오늘 아침에 침을 삼키기 싫을 정도로 목이 아프고 눈은 열감으로 잔뜩 부은 느낌이다.약간의 몸살기운도 더해져 몸이 천근만근. 결국 감기에 걸려버린 것이다. 일찍 출근해서 급한 메일들을 확인하고 아직 출근시간까지 30분의 여유가 있어서 근처 병원으로 향했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를 읽고 브라이언 해어와 바네사 우즈가 집필한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오랜만에 연락된 과거 와인 모임 멤버가 독서모임 초대를 했다. 한때 업무로, 출장으로 와인마실 일이 많아서 제대로 공부해보고자 3년 정도 열심히 다니다가, 워낙 알코올에 취약한데 점점 체력까지 딸리면서 부담을 느껴 참석을 못하게 된게 벌써 10년이 넘었다. 오랜만의 연락이 반갑기도 했고, 독서모임은 평소에도 꾸준히 하고 있어서 수락했다. 그렇게 읽게된 책,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 사실, 어떤 책인지는 몰랐지만 제목이 끌렸다. 올해 초 한동안 나의 고민이 '다정함' 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직접 일하는게 아니라 사람들을 이끌어 일을 하게 만드는 역할을 맡게 되면서, 나의 직설적인 화법과 급한 성격은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상처가 될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