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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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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그 모순적인 나이에 대하여 요즘 직장에서는 젊은 인력 등용에 한창이다. 스타트업이야 2,30대 대표가 많지만 네이버에서 40대 대표이사가 등장한 것을 계기로 대기업에서도 MZ세대 유인 차원에서 파격적인 인사를 많이 단행하고 있다. 대기업, 게다가 유독 보수적인 금융권인 지금의 회사는 공채출신 인력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최근 2~3년의 네카라쿠배당토로의 이직 러쉬를 제외하면 turn over가 5%가 안되는 그야말로 공무원 조직같은 안정적인 직장이다. 금융권의 상대적으로 괜찮은 연봉에 입사교육 및 특정 연차별로 진행되는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십수년간 함께 겪어온 그들은 아주 끈끈한 관계를 형성하기에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많지 않다는게 낮은 이직의 이유라고 볼 수 있다. 아무튼 90년대말 2000년 초 고도 성장기에 대규모 채..
거스를 수 없는 변화의 흐름 ; AI 은행원과 은행원의 희망퇴직 신한은행이 9월부터 40개 점포의 창구에 AI은행원을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는 기사가 났다. 내년 3월까지 AI은행원 기능을 하는 데스크형 스마트 기기를 200대 가량 도입예정이며, 이는 전체 신한은행 점포의 20%에 달하는 수준이다. 향후 전국 모든 점포에 AI 은행원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계좌개설, 이체/송금, 안내, 비밀번호 변경 등의 단순 업무는 AI은행원이 상담하고 주택담보대출이나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등 복잡한 업무는 기존 은행원이 담당한다. 이처럼 도입 초기에는 AI은행원과 실제 직원이 공존하는 형태로 운영되지만 2025년까지 AI은행원의 성능을 향상시켜 AI가 대부분의 업무를 혼자 처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 것이라고 한다. 우연인지 오늘 은행권 희망퇴직 바람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