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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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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마음을 일으키는 건 결국 나의 몸 - 걷기 예찬 19년 여름즈음, 회사내 복잡한 이슈로 인해 내가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고 느껴져 힘들 때 아침 명상과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따뜻한 차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보고 10분 정도 명상을 하고 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고나서 하루를 시작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회사에 출근하듯 기계적으로 반복했고, 덕분에 그럭저럭 자존감을 회복하며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작년 하반기 몸이 급격히 안좋아지고 올해들어 역할이 커지면서 쉬지않고 몇달을 달리다보니 어느새 기상시간은 늦어지고 그로 인해 아침 루틴에서 명상은 사라지고 스트레칭을 못하는 날도 늘어났다. 업무 중에도 퇴근 후에도 피곤함이 온몸을 짓누르고 있는 듯했다. 내맘대로 안되는 체력도 속상했지만 마음이 더 힘들었다.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퇴..
습관 만들기_나의 모닝 루틴 코로나19이후 많은 사람들의 생활패턴에 변화가 일어났다. 나 또한 회사 피트니스센터가 문을 닫아서 점심 또는 퇴근 직후에 하던 운동을 못하고 있다. 대신 적당한 유튜브 영상을 찾아 저녁에 홈트를 하려고 마음먹었으나 ( 예외 불안 슬럼프) 한 일주일 정도 열심히 하다가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미처 습관이 형성되지 않다보니 귀찮아서 빼먹을 때도 있지만 아예 생각자체를 못할 때가 많다 그러다 침대에 눕고 나서야 생각이 나는데 그때는 이미 늦었다는 생각에 포기하게 된다. 반면 나의 아침 루틴은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다. 저녁시간 대비 외부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다. 출근시간은 거의 고정이니 평소 일어나는 시간에 일어나기만 하면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댈 수가 없다. 오늘 아침에 세줄일기를 쓰면서 지난 몇 년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