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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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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보험, 보험산업에 어떤 파장을 가져올까? 보험업계에 찐 위기의식을 던져주었던 카카오페이가 드디어 보험업 진출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는 기사가 났다. 지난 12/29일 금융위에 디지털손해보험사 예비인가 신청을 해서 그동안 말이 많던 빅테크의 보험업 진출이 시작된 것이다. 올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추진하며 보험사 본허가를 받게 되면 캐롯손보, 하나손보에 이어 국내 세번째 디지털 손보사가 된다. 그동안 그들만의 리그에서 나름 편하게? 비즈니스를 해왔던 보험사들에게 네이버, 카카오의 보험업 진출은 꽤나 골칫거리였다. 인슈어테크 기업들은 보험업에 작은 물결을 일으키기는 했으나 그게 다였고, 일부 디지털손보사는 아직 제대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빅테크 기업의 경우는 다르다. 무엇보다 메이져 보험사의 2~3배에 달하는 이용자수를 확보하고 ..
미니보험, 정말 필요할까_2 이전에 미니보험에 대한 글을 쓴적이 있었다. 그때는 보험사가 저렴한 미니보험을 출시하는 이유는 저렴한 보험으로 고객을 유인 후 추가판매를 위한 마케팅을 하려는 목적이 크다고 했었다. 그런데 최근 인터넷 전업사나 일부 생보사가 출시하는 미니보험을 보면 젊은층의 니즈를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이고, 몇몇 상품은 지출이 빠듯한 사회초년생들에게 만약을 위한 대비차원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괜찮아 보이는 미니보험을 발견했다. 하나는 캐롯손보의 990원 운전자보험과 스마트ON레저상해보험이다. 최근 공중파 광고도 시작한 캐롯손보는 한화손보, SKT, 현대자동차 그리고 알토스벤처스 합작사로미래애셋생명이다지난 2월 탄만큼 보험료를 지불하는 per mile 자동차보험 출시에 이어 990운전자보험, 스마트..
미니보험, 정말 필요할까? 보맵, Toss, 카카오페이 등 보험 및 핀테크 플랫폼에서 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가볍게 가입할 수 있는 미니보험 (또는 간편보험) 상품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사실 미니보험은 보험 니즈가 낮고 여유자금이 많지 않은 2030세대를 겨냥해서 보험사가 만든 보험이지만, 타겟층에게 접근하기가 어려워서 활성화되지 못했었다. (설계사는 수수료가 적어 판매하지 않고, 고객이 직접 보험사 홈페이지에 찾아가 가입하는 경우는 더더욱 드물다) 그러다 2030이 주고객층인 디지털플랫폼을 통해 판매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상품은 해외여행자보험처럼 젊은층의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상품으로 보험사에서 일반적으로 파는 보험대비 보장범위가 적고 보장기간도 짧아 보험료가 저렴한 단순한 상품이 많다. 이미 일본이나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