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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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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창의성 by 김영하 작가 지난달에 폴인 The edge talk을 통해서 김영하 작가의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이번달에는 회사 행사의 일환으로 오프라인으로 김영하 작가의 강연을 듣게 되었다. 선착순이라 신청시간에 알람까지 해놓았는데도 업무 때문에 깜박했는데, 다행히 부서원이 리마인드 해줘서 가까스로 신청할 수 있었다. 온라인 강의가 편리하긴 하지만 몰입도는 오프라인 강의를 따라갈 수 없다. 정확히 90분 동안 끊김없이 이야기를 쏟아내는 작가님을 보며 역시 이야기 꾼이구나라는 감탄 임직원들의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차원의 강의 주제였으나, 역시 모든 사람이 창의적일 필요는 없다는 반전 멘트로 강의를 시작하셨다. 주요 내용들 창의성은 때로 위험하다. 그러나 사람들은 성공한 창의성만 본다 (승자 편향의 오류) fluency tr..
스토리의 힘 ; 더 글로리 사람을 설득하는데는 팩트보다 스토리가 유리하다는 글을 본적이 있다. 팩트는 이성을 스토리는 감성을 자극하고, 사람은 이성보다는 감성에 더 잘 설득된다는 얘기였던 걸로 기억한다. 마케팅, 브랜딩 뿐 아니라 스타트업의 투자에도 스토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건 익히 많이 들었던 얘기다. 그러나 스토리,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그게 팩트보다도 더 큰 영향을 미칠까에는 솔직히 좀 의심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을 통해 나는 아니 우리는 스토리의 힘을 너무 잘 경험하고 있다. 파트1이 나온 후 2달 만에 파트2가 나왔고, 어떤 사람들은 연차까지 내면서 공개되기만을 기다렸다고 한다. 지난 주말 만났던 사람들의 첫 대화는 대부분 '더 글로리 봤어'로 시작했고, 밤새 달린 후유증으로..
프로세스 이코노미 (출처 ; 롱블랙) 오늘 롱블랙에 올라온 '프로세스 이코노미'라는 책 (오바라 가즈히로 저)에 관한 글을 읽고 정리한 내용과 짧은 소감 프로세스 이코노미 (정의 - 비전을 제시해 커뮤니티를 만드는 과정) 브랜드가 왜 스토리텔링에 몰두하는지, 고객들은 왜 가격이 비싼데도 특정 브랜드를 좋아하는지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해준다. 아웃풋의 '종말' 까지는 아니지만, 아웃풋보다 프로세스에 관심을 두는 고객이 많아진건 부인할 수 없다. 그리고 그런 고객은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이고. □ 아웃풋이 힘을 잃은 이유 - 아웃풋의 상향 평준화 : 어느 브랜드의 제품이나 품질이 비슷) - 소비자의 욕망 변화 : 30대 전후를 기점으로 욕망하는 세대와 욕망하지 않는 세대로 분류 가능 (40대 이상의 욕망하는 세대는 물질적으로 결핍된 환경에서 자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