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콘텐츠와 커머스,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 2~3년 전쯤 콘텐츠 관련 세미나를 들은적이 있다. NEW (next entertainment world)라는 곳에 근무하는 분이 강사였는데, 그분이 한 얘기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업종에 관계없이 B2C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은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기 위해 경쟁한다는 내용이었다. 마케팅 강의에서 SOW (Share of Wallet - 고객의 지갑 점유율 개념으로 M/S가 동종의 비즈니스간 점유율을 말한다면 SOW은 산업간 영역을 넘어선 보다 넓은 개념으로 불 수 있음) 이란 말을 많이 들었었는데, 이제 점유해야되는 대상이 고객의 Wallet이 아니라 Time이 된 것이다. 커머스 업체가 고객의 시간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쇼핑만으로는 부족하다. 무언가를 사야할 때를 제외하고서도 해당 사이트에 방문..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 마케팅 최근 주목을 끈 광고 하나, 바로 네이버의 SME 광고 캠페인이다. 점프수트와 묶음머리의 힙한 모습의 남자가 TV화면에 꽉차게 걸어나오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광고는 빠른 속도감으로 흡사 웹툰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광고 속 주인공은 성수동에서 수제막걸리 제조를 하는 한강주조의 대표인데 여타 대표가 나오는 광고와 달리 전혀 어색하지 않고 왠지모를 아우라까지 느껴지는게 전문 모델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공식적으로는 SME 광고캠페인이라고 소개하지만 사실상 스마트스토어 광고다. 네이버가 커머스를 강화하면서 스마트스토어를 본격적으로 밀어주고 있다. (최근엔 라이브커머스 툴도 제공한다.) 커머스는 검색, 페이먼트 등 네이버가 제공하는 서비스들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서비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