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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브랜드톡: 카카오톡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우리들 모두는 알게 모르게 카카오톡 채널을 쓰고 있다.

모든 사람이 이용한다는 카카오톡 이외에 기업이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한 카카오톡채널(구 플러스친구) 메세지와 비즈메세지가 있다.

수많은 고객기반을 가지고 있는 카카오답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템을 발굴하는 한편, 기존의 것들을 업그레이드하면서 확장해나가고 있다.

초반에 기업들이 가장 먼저 이용했던게 카카오 플러스친구(현 채널) 메세지였다.

사업자는 채널을 개설하고 채널 친구를 추가한 고객에게는 광고성 메세지를 보낼 수 있다.

이전에는 문자를 발송했던 것을 채널 메세지로 대신하는 것이다. 문자가 보통 27원 내외인 것에 비해

채널 메세지는 15원이니 대량으로 문자를 보낼땐 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플친메세지의 단점은 고객이 해당 기업의 채널과 친구를 맺어야 하고, 타겟팅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고객정보 자체가 카카오에만 있기 때문에 특정 고객을 선별해서 한정적으로 메세지를 보낼 수 없다. 그래서 채널 친구가 50만명, 100만명이라면 메세지 한번 보내는 것도 큰 부담일 수 밖에 없다.

(카카오 데이터 기반 성별, 연령, 기기 등을 기준으로 rough한 타겟팅 정도는 가능)

한편, 많은 기업들은 주문관리, 계약관리를 위해 고객에게 의무적으로 알려야할 사항들이 있다.

이를 위해 우편, 이메일, 문자로 정보를 보카냈다면 지금은 카카오 알림톡이 대체하고 있다.

전화번호와 같은 고객정보는 기업이 가지고 있고 발송 솔루션은 카카오의 것이기 때문에, 알림톡을 이용하려면

기업에서는 카카오 API활용한 SI개발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기업에서 직접 고객에게 알림톡을 발송하는 것이다.

초반에 개발이 필요하긴 하지만 비용절감 뿐 아니라 경험상 고객의 개봉율도 문자대비 높고 무엇보다 개인화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대부분의 회사들이 고객관리에 알림톡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마케터의 관점에서보면 알림톡은 광고성 메세지는 보낼 수 없다는 결정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럼, 타겟팅이 필요한 광고성 메세지는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카카오에서 새롭게 만든 비즈메세지가 브랜드톡이다.

채널 메세지의 장점과 알림톡의 장점을 결합하여 만든 서비스로 채널 친구 등록하지 않아도

기업에서 갖고 있는 고객의 정보 기반으로 타겟팅이 가능한 광고성 메세지를 보낼 수 있다.

알림톡처럼 API를 통한 발송시스템 개발이 필요해도 이미지가 포함되는 문자인 MMS의

발송비용이 건당 200원임을 감안하면, 비용측면에서는 훨씬 경쟁력이 있을 걸로 예상된다.

(오픈 전이라 정확한 가격은 알 수 없지만 채널 메세지보다는 약간 높은 가격일 것 같다)

타겟팅한 고객에게 광고성 메세지를 보낼 일이 많은 마케터에겐 분명 매력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단, 브랜드톡은 고객이 해당 기업에 마케팅 동의를 할 때, 광고성 메세지 발송 수단으로 카카오톡을 꼭 포함해야 하니

브랜드톡을 이용하려는 기업들은 지금부터라도 마케팅동의 양식에 카카오톡을 포함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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