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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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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브랜드 가치, 브랜드 메세지를 전달할까? : differ 볼 것도, 읽을 것도 많은 시대다. 당장 오늘 오후 5시에는 그토록 기다리던 '더 글로리 파트2'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아마 이번 주말 중 하루는 이거 보느라 그리고 여러 유튜브 콘텐츠를 보며 회고하느라 시간을 보낼게 분명하다.이거 뿐일까?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했고, 작년 타이밍을 놓쳐 보지 못했던 영화 '에브레씽 에브리웨얼 올 앳 원스'도 보고 싶다. 그리고 독서모임에서 읽는 책을 읽어야하고, 구독하는 콘텐츠 서비스와 뉴스레터까지 합치면 5~6개가 된다.이건 나의 자유의지로 선택한 보고싶은 콘텐츠라지만 우리가 출근하는 길, 콘텐츠를 보는 플랫폼, TV에서는 내 얘기를 들어달라는 광고들이 끊이지 않고 나온다.이런 상황에서 브랜드들은 어떻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전달할..
시몬스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 최근의 시몬스 브랜딩 활동은 내가 좋아하기도 하고 브랜드 마케터로서 생각할꺼리를 많이 던져주기도 했다. 특히, 년초 oddly satisfying video 시리즈는 내 얘기를 들어달라며 각종 메세지를 쏟아내는 광고들 사이에서 15초 동안 말 그대로 편안함을 제공했다. 15초만이라도 골치아픈 것들에서 해방되어 소위 '멍' 때릴 수 있는 시간, 힐링의 시간을 제공해 준 것이다. 보통 광고가 나오면 스킵하거나 채널을 돌리기 마련인데, TV광고 시리즈를 다 모아 놓은 1분20초 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아볼 정도로 맘에 들었다. 시몬스 광고에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건 2019년 여름에 on-air된 침대없는 광고였다. Summer days란 BGM이 흘러나오며 비치체어, 해먹에서 쉬는 사람의 모습과 함께 '바로..
휴식을 주는 광고, 어떤 메세지 보다 강렬하다 - 시몬스 최근 TV 및 유튜브, OTT에서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광고가 있다. 하나는 애플워치, 나머지 하나는 시몬스. 둘은 각자 다른 매력으로 마음을 사로잡았다. 애플은 워낙 세련된 커뮤니케이션을 했기에 그리 놀랍지 않았지만, 시몬스의 광고는 2019년 극도의 심플한 광고로 나를 놀라게한 이후 다시 한번 관심을 갖게 했다. 우선 애플워치의 광고, 애플의 광고는 언제나 유사하다. 군더더기 없이 애플의 기능이나, 그 기능이 어떻게 일상생활에 녹아들어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지를 보여준다. 그럼에도 유독 이번 광고에 눈길이 갔던 건 실제 사례를 생생하게 목소리를 통해 전달했기 때문이다. 애플워치를 착용한 사람이 크게 넘어진 후에 움직임이 느껴지지 않자 911에게 위치를 알려주면서 긴급구조요청을 하고 있는 목소리를..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_시몬스 테라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른 플랫폼에 밀려 광고시장에서도 TV라는 매체의 매력은 점점 감소하고 있다. TV를 보더라도 광고는 skip하기 일쑤였는데, 작년 눈길을 끈 광고가 바로 시몬스 광고였다. 침대사진이 없는 침대광고. 광고는 자동차, 썬베드, 해먹에서 편안하게 쉬고 있는 모델과 함께 Martin Garrix의 Summer Days라는 음악만 흘러나온다. 그리고, 후반부 풀샷으로 비춰질때 시몬스라는 글자가 화면을 가득 채운다. 3편 정도가 variation되어 on-air 된 것으로 기억하는데, 포맷은 모두 똑같다. 단지 모델이 편안하게 쉬고 있는 장소만 다를 뿐. 올해 방송되는 Manners Maketh Comfort라는 광고도 좋지만 작년 처음 그 광고를 봤을 때의 놀라움은 잊을 수 없다. 저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