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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는 금융

소소하지만 유용한 고객을 이해하는 서비스 ; 보험처리 할까말까

 

보험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사가 아니다. 게다가 어렵기까지 하니 가입 시점에는 설계사나 주변 지인의 얘기를 듣고 대충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사고가 나거나 질병에 걸려 보상을 청구해야 하는 시점이 되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매년 갱신하는 자동차보험은 사고가 나면 다음해 보험료가 할증될 수 있어서 보험처리 여부를 고민하게 된다.

이런 고객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 서비스가 나왔다.

바로 삼성화재의 '보험처리 할까말까' 서비스.

운전을 하다가 경미한 접촉사고가 났을 때, 보험처리를 하는것과 하지 않는 것 중 어느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한지를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자동차보험은 사고 건수 요율에 따라 3년간 1건의 소액사고라도 있으면 보험료가 할증될 수 있고, 만약 3년간 무사고로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면 다음 갱신 때부터 할인혜택을 받지 못해 보험료가 오를 수도 있다. 따라서 운전자의 상황에 따라서 보험처리가 유리할 수도, 불리할 수도 있다.

그래서 보험처리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서비스를 통해 그런 고민을 날려버릴 수 있다.

삼성화재 홈페이지나 다이렉트 앱에서 간단한 사고 정보만 입력하면 향후 3년간의 갱신보험료와 사고처리 비용을 비교하여 보험처리가 유리한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이런 고민은 자동차보험 가입 시점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하기 떄문에 고객경험을 면밀하게 분석하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는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혁신적인 서비스는 아니지만 이렇게 소소하지만 세심한 서비스가 고객을 감동시키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최근 보험상품을 보면 마치 치킨게임을 보는 것처럼 보장범위나 한도를 경쟁적으로 늘려가고 있는데,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불편하지만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이런 부분을 해결해주는 이런 서비스가 아닐까?

 

고객의 보험가입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가입자만 이용 가능하며, 설계사를 통해 가입한 고객은 설계사에게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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