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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학습, 홈트, 혼자하기 어렵지 않아요 - 동기부여형 학습 프로그램

혼자하는 학습은 시간과 장소가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기와의 외로운 싸움이다. 온갖 유혹을 떨쳐내야하고 내가 하는게 맞나라는 의심도 떨쳐내고 무소의 뿔처럼 꿋꿋이 밀고 나가야 한다.

그러나 왠만큼 강한 의지의 사람이 아니면 중도하차할 확률이 높다. 그게 자연스러운거다.

갖가지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 범람하는 가운데, 수강생이 돈만 버리지 않게 갖가지 nudge와 동기부여를 하는 프로그램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 중 트레바리를 통해 알게된 지인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서비스 2개를 소개하고 한다.

 

1. 스터티파이(Studypie) : 수업을 완주하면 reward를 드립니다.

온라인 강의 중개 플랫폼이다. 특정 분야에 전문지식이나 재능을 가진 사람은 스터디를 개설할 수 있고, 수강생은 소개글을 읽고 마음에 드는 스터디를 신청할 수 있다. 그렇기에 스터디 주제는 영어부터 코딩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온라인 모임을 통해 강사와 수강생이 토론 및 질의응답을 할 수 있고, 평소에는 슬랙을 통해서 강사에게 질문을 할 수도 있다. 어찌보면 어릴적 공부했던 빨간펜 학습의 온라인 버전으로 볼수도 있다.

이런 소통방법 이외에 수강생들이 가장 매력을 느끼는 부분은 바로 스터디 완주를 하게끔 독려하는 유인책이다.

바로 수강료의 일부 환불 (보통 강의당 5만원 수준). 어찌보면 단순한 동기부여 방법일 수 있으나 그 효과는 강력하다.

업체에 따르면 온라인 스터디 평균 완주율이 5%임에 반해 스터디파이의 완주율은 55%가 넘는다고 한다.

이는 분명히 수강생에게 금전적인 요인 뿐 아니라 부족한 의지를 보완해줄 수 있는 매력적인 차별점이고 업체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홍보수단이 될 수 있기에 win-win이라 할 수 있다.

나조차도 무언가 온라인으로 공부하게 된다면, 스터디파이를 우선 검토할 것이다.

 

2. 리트니스(Litness) : 집에서 운동해도 심심하지 않아요

최근 '홈트' 라는 단어가 일반명사로 느껴질 정도로 홈트레이닝이 인기였는데, 코로나19의 여파로 피트니트센터에 갈 수가 없기 때문에 최근 한달여동안 홈트족은 급격히 증가했을 것이다.

일반적인 홈트는 유튜브에서 나에게 맞는 운동 영상을 하나 선택해 따라하는 것이다.

영상이 재밌다면 뺴먹지 않고 매일매일 꾸준히 할 수도 있지만, 홈트를 하는 사람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듯이 우리는 매일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될 이유를 찾는다. TV가 너무 재밌거나, 갑자기 청소가 하고 싶다던가... 그렇게 하루 이틀 빠지다 보면 운동은 점점 멀어지게 된다.

이게 집에서 혼자 운동하는 홈트의 단점이다. 그러나 문제가 있으면 반드시 이를 해결하는 서비스가 등장하듯이 이런 단점을 보완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바로 온라인 홈트레이닝 서비스 '리트니스'.

리트니스는 영상통화 솔루션을 통해 집에서 실시간으로 트레이너의 코칭을 받으며 운동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원격으로 여러사람과 함께할 수도 있다. 게다가 영상이 저장되어 다시보기 기능을 통해 지난 수업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트레이너의 코칭을 잊어버렸다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트레바리에서 같은 클럽에 있었던 분이 창업한 회사라 준비하는 동안 가끔씩 소식을 듣고 있었는데,

며칠전 와디즈에 펀딩소개가 떴고 오늘은 VC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았다는 기사도 나왔다.

집에서 편하게 그리고 저렴하게 전문가의 1:1 코칭을 받으며 운동하고 싶다면 한번 해볼만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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