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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롱블객 2주년, 커피챗과 롱블랙 마켓

롱블랙 1주년 커피챗에 참여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주년 이라니.

카톡을 통해 2주년 커피챗과 롱블랙 마켓이 열린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하필 지난주말은 일정이 빡빡해서 커피챗은 포기하고 일요일 오전에 롱블랙마켓만 잠시 다녀왔다.

 

작년 커피챗이 열리던 공간 구성과 굿즈가 좋아서 올해는 어떨지 직접 보고 싶었다.

항상 사람들로 가득한 성수거리가 일요일 아침에는 비현실적일 정도로 한산하고 조용해서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지도를 보고 찾아간 Oude 성수2호점.

카페 앞에는 작게 롱블랙 마켓이 열리고 있었다.

베어베터, 가드너스, 아이해이트먼데이, 녹기전에 등 롱블랙에서 소개되었던 브랜드들이 작은 테이블에서 판매를 하고 있었다. 하나하나 구경하다보니 다 사고 싶어서 엄청난 자제력을 발휘해서 베어베터의 미니파우치와 아이해이트먼데이의 양말만 구매하고 서둘러 롱블랙 굿즈 판매공간으로 들어갔다.

내부에서는 굿즈만 전시된게 아니라 롱블랙 2년의 역사를 노트 문구들을 활용해서 보여주고 있었다. 

'나에게 롱블랙은 000다' 라는 타이틀이 붙은 보드판에는 방문객들이 포스트잇에 메모하고 붙일 수 있게 해서 소소한 참여의 즐거움도 주었다.

역시나 굿즈가 매력있다. 어느걸 사야될지 고민하다가 결정하지 못하고 다음 일정때문에 밖으로 나왔는데, 입구 벤딩머신 앞에 있던 스태프가 뽑기를 해보라고 한다. 롱블랙 그래픽엽서 & 스티커를 구매하면, 그 안에 다른 굿즈 쿠폰이 랜덤으로 들어있다는 방식이다. 아무것도 안사고 오긴 아쉬운 마음에 엽서라도 샀는데, 짜잔~ 갖고 싶었던 카트 키링 쿠폰이 들어있었다.

롱블랙 굿즈들은 어찌보면 매우 평범한 것들인데, 한끗 디테일 때문에 느낌이 다르다.

굿즈를 담아주는 봉투도 디자인부터 재질, 손잡이까지 신경을 쓴게 느껴진다.

 

롱블랙마켓 앞에 마련된 벤치에서는 커피챗 강연자들과 임미진대표와의 환담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3주년에는 커피챗에도 참여하고 좀 더 느긋하게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

 

그러고보니 롱블랙은 2년만에 차별적인 콘텐츠 서비스 브랜드가 되었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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