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언론, 기관, 단체에서 코로나 이후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거시경제 및 산업트렌드 중심이 많은데, 고객의 일상 및 소비관련 정리된 보고서가 있어서 그에 대한 내용과 시사점을 간단히 적어본다 (출처 : 포스트 코로나 컨슈머 리포트 / 제일기획)
1. 역매슬로우 현상 : 매슬로우의 피라미드가 거꾸로 서다
코로나로 인해 생명이 위협받으면서 생존, 안전과 같은 하위욕구의 우선순위가 높아지고, 관련 물품/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
또한 자아실현과 같은 상위욕구 실현을 위한 소비에도 위생, 안전 등 하위욕구가 중요한 구매기준으로 떠오름
2. 타임포비아 : 전염병보다 무서운 질병, 시간
생필품 배송, 감염 진단 등에서 '더 빨리'가 요구되고, 일단 빠른 서비스를 경험한 소비자들은
다른 서비스에도 '더 빨리'를 기대하게 되어 시간의 가치 상승
이에 따라 시간을 아끼거나 더 가치있게 쓰는 시간커머스 부상
3. 디지털 시니어 : 코로나 덕에 세상에 눈뜨다
Lockdown,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생필품 구매 목적으로 처음으로 온라인 쇼핑을 경험한 노년층의 디지털 경험 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 이에 따라 시니어의 눈높이에 맞춘 UX, UI 구현 필요
4. 소집단 이기주의 : 생존을 위한 이합집산
위기 상황일수록 다수와의 연대 대신 이해관계 충돌이 없는 소수와 결속하여 당장의 생존을 추구하는 집단주의 현상
사회, 경제, 라이프스타일까지 폐쇄적인 보호주의로 변화되는 문화적 현상 발생. 내가 믿을만한 사람과 관계를 맺게 되는
끼리끼리 문화 강해질것
5. 스크린 물아일체 : 스크린은 없다
코로나 이후 사회활동 뿐 아니라 생활의 모든 영역이 스크린으로 들어오면서 마치 스크린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인식됨
이제는 신앙생활도, 파티도, 회식도, 공연/스포츠 관람, 회의도 스크린을 통해 이루어짐. 이런 현상에 익숙해진 고객들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동들을 스크린을 통해 경험하게 될 것
6. 홈 소사이어티 : 의식주에 국한되었던 집이 업무, 여가, 교육, 의료 등 모든 사회활동의 중심으로 변모 중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족간의 다른 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상품/서비스가 등장하고 집의 인테리어도 필요에 따라 바꿀 수 있도록 flexible 해질 것
7. 집단 우울증 : 불안 장기화로 인해 우울하다.
코로나 관련 정보로 인한 정서적 스트레스로 잠재적 우울증세와 트라우마를 겪는 현상 발생
이에 따라, 잠시라도 현실을 망각하게 해주는 홀릭제를 선호하는 소비현상이 나타남
8. 인포데믹 : 페이크 뉴스에 질리다
사회혼란이 가중되고 정보가 범람할수록 잘못된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는 현상
팩트에 근거한 정확한 숫자가 신뢰의 기준이 되는 사회, 사람을 따르는 인플루언서 시대에서, 객관적 숫자를 따르는 넘버플루언서의 시대로 변화
각자 속해 있는 산업에 대입해보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수 있는 신규 서비스,상품, 마케팅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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