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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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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뉴스레터를 만들어요? 라고 물어본다면 대기업에서 브랜딩을 한다는 것, 그것도 금융사에서 브랜딩을 한다는 것은 생각한 것보다 많은 제약과 도전이 따른다. 첫째는 경영층이 브랜딩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다는 것 - "아직도 우리회사를 모르는 사람이 있나?" 둘째는 브랜딩을 단기적인 이슈 메이킹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 - "재밌는 것 좀 해봐" 셋째는 Specialist 보다는 Generalist를 키우는 인력 정책과 더불어 짧게는 1년 길어도 3년마다 바뀌는 임원으로 방향성이 오락가락 한다는 점 - "이거하지 말고 올해는 새롭게 이거 해봐" 그럼에도 이 일에 애착을 느끼는건 그만큼 도전할 일이 많다는 것이다. 바꾸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들 앞에 열거한 이유로 단기적인 이벤트들이 성행하고 광고는 매년 새로운 컨셉으로 진행하여 모아놓고 보..
어떻게 브랜드 가치, 브랜드 메세지를 전달할까? : differ 볼 것도, 읽을 것도 많은 시대다. 당장 오늘 오후 5시에는 그토록 기다리던 '더 글로리 파트2'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아마 이번 주말 중 하루는 이거 보느라 그리고 여러 유튜브 콘텐츠를 보며 회고하느라 시간을 보낼게 분명하다.이거 뿐일까?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했고, 작년 타이밍을 놓쳐 보지 못했던 영화 '에브레씽 에브리웨얼 올 앳 원스'도 보고 싶다. 그리고 독서모임에서 읽는 책을 읽어야하고, 구독하는 콘텐츠 서비스와 뉴스레터까지 합치면 5~6개가 된다.이건 나의 자유의지로 선택한 보고싶은 콘텐츠라지만 우리가 출근하는 길, 콘텐츠를 보는 플랫폼, TV에서는 내 얘기를 들어달라는 광고들이 끊이지 않고 나온다.이런 상황에서 브랜드들은 어떻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전달할..
내향인 마케터의 생존법 ; 김상민 배민 브랜드마케터 @폴인세미나 12/8 폴인세미나. 극 내향인인 INTJ 이기 떄문에 제목을 보자마자 꽃혔다. 세미나를 들으면서 기억하고 싶은 말들은 적었다. 내향인도 훌륭한 마케터가 될 수 있을까? 좋은 마케터란? 어떡하든 해내는 사람 1. 마케터의 한계 - 실행을 위해서는 다른 사람, 팀의 도움이 필요한 업무 => 나의 쓰임에 대해 고민해보라 - 직업인으로서의 자존감,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감각 - 마케터는 팀플레이기 떄문에 나의 쓰임이 있을 수 있다. 2. 마케터의 덕목 - 가장 중요한 덕목은 '관계' (함께 일하는) - 브랜딩은 관계를 쌓아가는 일 (소비자, 고객과) - 내향인에게 가장 큰 난관은? 인간관계 - 내향인은 왜 관계를 힘들어할까? 예민함 떄문 - 지금 시대에 가장 필요한 마케터의 덕목은 무엇일까? 예민함, 부지런..
유료 콘텐츠 서비스가 고객을 keeping 하는 방법 ; 퍼블리, 폴인, 롱블랙 과거에는 책을 통해 부족한 지식을 채우는 경우가 많았는데, 몇년전부터 유료 콘텐츠 서비스들이 많이 생겨났다. 사실 이전의 경영관련 콘텐츠들은 주로 오프라인 월간, 계간지 성격의 HBR, DBR이 주였는데, 뭐랄까 좀 딱딱하고 재미없고...실무와는 거리가 있는 느낌이었다. 쉽게 말하면 임원 등 경영진이 교양을 쌓기 위해 읽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몇년전부터 실무진이나 현업의 의사결정자들이 보면 좋겠다 싶은 콘텐츠 서비스들이 속속 생겨났다. 그 중에서 초창기부터 꾸준히 구독하는 것이 퍼블리, 폴인 그리고 올해초부터 구독한 롱블랙이다. 무료 뉴스레터 형태의 콘텐츠는 대략 10개 정도를 구독하고 있고 주로 챙겨보는건 SIDER, 스몰브랜드, SOSIC, 썸원의 뉴스레터 (무료버전) 무료라고 절대 내용이 부실하거나..
콘텐츠 읽는 습관을 만드는 서비스 ; 롱블랙(Longblack) 바야흐로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 욕심만 앞세워 구독하는 콘텐츠(text 형태의)가 10개가 넘어버렸다. 이 중 2개는 유료, 나머지는 뉴스레터 형태의 무료 콘텐츠다. 뉴스레터 형태는 보통 일찍 출근해서 업무시작 전까지 1시간여의 시간동안 확인하기 때문에 놓치는 경우가 별로 없는데, 오히려 유료 콘텐츠의 경우 해당 사이트나 앱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한번 안보기 시작하면 한달을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어쩌다 들어가도 첫화면부터 쏟아지는 콘텐츠 썸네일 때문에 이것저것 열어보면서 browsing만 하다가 1~2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려, 결국 읽어야할 콘텐츠를 몇개 골라서 찜해놓거나 내 SNS에 전달해놓고는 잊어버리고 만다. 결국 제대로 읽는 콘텐츠가 없는 것이다. 결국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연말에 유료 구독..
좋은 습관 만들기 : 퍼블리 매일 읽기 챌린지 완주 후기 업무상 필요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세상의 변화에 관심이 많다보니 구독하는 콘텐츠가 꽤 된다. OTT나 음악스트리밍 같은 즐길거리를 제외하면 유료 콘테츠 서비스는 폴인과 퍼블리 2개, 무료는 6~7개가 된다. 무료는 대게 이메일로 받기 때문에 제목을 보고 관심있는 것 중심으로 읽는데, 문제는 유료 서비스다. 유료는 보통 해당 사이트나 앱에 들어가야 하는데 바쁘다 보면 쉽지 않다. 그나마 폴인은 2주에 한번씩 온라인 세미나를 해서 그 김에 겸사겸사 들어가보기도 하는데, 그러다보니 언젠가부터 퍼블리는 뒷전이 되고 말았다. 그런 와중에 발견한 이벤트 소식. 퍼블리에서 매일읽기 챌린지를 한다는 내용이었다. 2주간 진행하고 2주 완주하면 기념품을 준다는 내용이었는데, 안그래도 잘 안보기 때문에 구독을 취소해야하나..
뉴스레터 서비스, 이용하고 계신가요? 바야흐로 정보과잉의 시대다. 마음만 먹으면 인터넷으로 무엇이든지 알아볼 수 있고, 몇 사람만 거치면 친분이 없는 사람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계정을 찾을 수있다. 이런 상황에서 관심도 없던 이야기에 한눈이 팔려 정작 내가 봐야할 기사나 소식을 놓치기 않으려면 큐레이션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혹은 스스로 큐레이션하는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나의 1차 매체는 페이스북이다. 10년이 넘는 이용기간 동안 관심사인 기술 ,스타트업, 마케팅중심으로 팔로우, 좋아요/공유/댓글 등의 관여를 통해 해당주제 관련 국내외 뉴스나 연관인물들의 피드는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 그 덕에 회사에서 세미나 강사를 찾을 때 전혀 친분이 없음에도 분야별 10여명의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추천할 수 있었다. 그런데 모든 일에는 음과 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