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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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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명상 예전 괴팍한 직장상사로 인해 한창 힘들때, 명상에 빠진 적이 있었다. 정확히 얘기하면 빠졌다기 보다는 명상에 대해 공부했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정말로 몰입한 경험은 몇번 안되고 관련 책들을 많이 찾아봤었더랬다. 그러다 스트레스가 몸에도 영향을 주게 되면서 본능적으로 살기위해 요가를 시작했고, 요가 수련 후 마지막에 몸을 이완시키면서 가볍게 명상을 헀는데, 그때 마음과 몸이 평온해지는 경험을 했었다. 요가를 열심히하던 2년간, 그 이후에는 가끔 일년에 2~3달 정도 아침에 스트레칭과 짧은 명상을 헀다. 그러다 코로나가 생기고, 리듬이 깨지면서 명상을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은 2~3년간 지속되었지만 막상 다시 시작하는데 쉽지 않았다. 아침에 또는 자기전에 명상 관련 유튜브를 틀어놓고 시도를 해보았지만..
새로 시작하는 2022, 뒤늦은 21년 회고와 22년 다짐들...- 2 이번엔 22년 다짐들, Nice to meet 2022 1. 올해 나의 건강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실천방법을 적어보세요. 어떤 음식을 먹을지, 어떤 운동을 할지, 어떤 마음으로 일상을 대할지 하나씩 적어보세요 몸을 많이 움직이고, 머리가 쉴 수 있는 시간을 갖고 내 몸에 좋은 음식을 먹기 1)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과일과 야채, 그리고 좋은 단백질을 꾸준히 먹기.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은 최소화하기, 배달음식 멀리하기 2) 어떤 운동을 할지 필라테스를 시작하고 싶었는데...오미크론 떄문에 당분간 시작하지 못할 듯하다. 대안으로 계단 오르기와 주말에 뒷산 오르기를 꾸준히 하려고 한다. 하체의 힘을 기르기 위해.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필라테스를 통해 근력을 키우고 골프 연습도 열심히 해야지. 참, 최근에 ..
지친 마음을 일으킨 걷기 - 걷기 예찬 19년 여름 즈음, 회사내 복잡한 이슈로 인해 내가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고 느껴져 힘들 때 아침 명상과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따뜻한 차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보고 10분 정도 명상을 하고 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고나서 하루를 시작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회사에 출근하듯 기계적으로 반복하며 아침 루틴이 되었고 덕분에 힘들었던 시기에 그럭저럭 자존감을 회복하며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작년 하반기 몸이 급격히 안좋아지고 올해들어 회사 내 역할이 커지면서 쉬지 않고 몇달을 달리다보니 어느새 기상시간은 늦어지고 그로 인해 아침 루틴에서 명상은 사라지고 스트레칭을 못하는 날도 늘어났다. 업무 중에도, 퇴근 후에도 피곤함이 온몸을 짓누르고 있는 듯했다. 내맘대로 안되는 체력도 속상했지..
지친 마음을 일으키는 건 결국 나의 몸 - 걷기 예찬 19년 여름즈음, 회사내 복잡한 이슈로 인해 내가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고 느껴져 힘들 때 아침 명상과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따뜻한 차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보고 10분 정도 명상을 하고 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고나서 하루를 시작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회사에 출근하듯 기계적으로 반복했고, 덕분에 그럭저럭 자존감을 회복하며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작년 하반기 몸이 급격히 안좋아지고 올해들어 역할이 커지면서 쉬지않고 몇달을 달리다보니 어느새 기상시간은 늦어지고 그로 인해 아침 루틴에서 명상은 사라지고 스트레칭을 못하는 날도 늘어났다. 업무 중에도 퇴근 후에도 피곤함이 온몸을 짓누르고 있는 듯했다. 내맘대로 안되는 체력도 속상했지만 마음이 더 힘들었다.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퇴..
다정함의 총량_마케터 이승희님의 칼럼을 읽고.. 출근길 습관처럼 SNS를 훑어보다가 마음에 꽂힌 문장이다. 마케터겸 작가인 이승희님이 조선일보에 기고한 '내 다정함의 총량을 키우는 법'이라는 칼럼인데 요즘 내가 겪고 있는 상황에 내용이라 만퍼센트 공감이 갔다. '다정함이나 진정성은 태생이고 성향이라 믿었지만, 나에겐 총량이 있는 무언가였나 보다 싶었던 하루. 정작 현실에선 체력이 태도가 되어 살짝 차가운 사람이 되는 것 같은 요즘. 성숙함이 나이를 따라오지 못할 땐 운동을 하자" 한 작사가의 SNS에 '다정함의 총량'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이라고 한다. 성숙함이 나이를 따라오지 못한다는 말이 슬프게 다가왔다. 나이가 들수록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너그러워져야 하는데, 에너지가 딸리면 이성보다는 감성적, 아니 본능적인 반응이 튀어나간다. 파충류의 뇌가 ..
홈트레이닝과 오디오콘텐츠의 결합 피트니스센터에 다닐때를 떠올리면 연초와 더불어 사람이 많을 때가 지금이었다. 여름 휴가를 앞둔 시기. 해수욕장, 수영장에 갈 때를 대비해 막판 몸만들기를 위해서다. 하지만 혹시나 오픈되기를 기다렸던 회사 피트니스 센터는 이태원 클럽 - 물류센터로 이어진 감염과 이후 소규모 집단 감염이 확산되면서 여전히 굳게 닫혀있고 유튜브 영상을 보며 집에서라도 운동을 해보겠다던 계획은 일찍이 무산된지 오래다. 그러던 중 페이스북 피드에서 우연히 발견한 피트니스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사운드짐. 홈트레이닝과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최근 핫한 두개의 키워드가 만났는 점이 흥미로워 바로 앱을 깔고 이용해봤다. 사운드짐은 러닝 등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19년 2월에 베티버전을 출시하였고..
습관 만들기_나의 모닝 루틴 코로나19이후 많은 사람들의 생활패턴에 변화가 일어났다. 나 또한 회사 피트니스센터가 문을 닫아서 점심 또는 퇴근 직후에 하던 운동을 못하고 있다. 대신 적당한 유튜브 영상을 찾아 저녁에 홈트를 하려고 마음먹었으나 ( 예외 불안 슬럼프) 한 일주일 정도 열심히 하다가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미처 습관이 형성되지 않다보니 귀찮아서 빼먹을 때도 있지만 아예 생각자체를 못할 때가 많다 그러다 침대에 눕고 나서야 생각이 나는데 그때는 이미 늦었다는 생각에 포기하게 된다. 반면 나의 아침 루틴은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다. 저녁시간 대비 외부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다. 출근시간은 거의 고정이니 평소 일어나는 시간에 일어나기만 하면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댈 수가 없다. 오늘 아침에 세줄일기를 쓰면서 지난 몇 년간 하..
힐링이 필요한 지금, 쉽게 시작하는 명상 (두번째 이야기) 앞서 미국 회사가 만든 명상앱 calm과 simple habit을 소개했는데, 국내에도 명상앱이 많이 출시되었고 투자를 받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최근 투자 소식이 들린 마보와 마인딩에 대해 소개하겠다 3. 마보 마보는 마음보기연습의 약자로 한국내면검색연구소가 개발한 동명의 앱이다. 한국내면검색연구소이자 마보 대표인 유정은 대표는 2013년 구글의 마음챙김명상 기반 프로그램인 내면검색 (search inside yourself)을 국내에 도입하였는데, 2016년에는 마음챙김 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마보라는 앱을 개발했다. 현재까지 15만건 이상 다운로드가 되었고 주의력 집중훈련부터 기분별/상황별 마음보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기 마음보기'라는 콘텐츠 인기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