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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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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창의성 by 김영하 작가 지난달에 폴인 The edge talk을 통해서 김영하 작가의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이번달에는 회사 행사의 일환으로 오프라인으로 김영하 작가의 강연을 듣게 되었다. 선착순이라 신청시간에 알람까지 해놓았는데도 업무 때문에 깜박했는데, 다행히 부서원이 리마인드 해줘서 가까스로 신청할 수 있었다. 온라인 강의가 편리하긴 하지만 몰입도는 오프라인 강의를 따라갈 수 없다. 정확히 90분 동안 끊김없이 이야기를 쏟아내는 작가님을 보며 역시 이야기 꾼이구나라는 감탄 임직원들의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차원의 강의 주제였으나, 역시 모든 사람이 창의적일 필요는 없다는 반전 멘트로 강의를 시작하셨다. 주요 내용들 창의성은 때로 위험하다. 그러나 사람들은 성공한 창의성만 본다 (승자 편향의 오류) fluency tr..
폴인 The Edge Talk with 차현나팀장 (하이브 데이터랩) 폴인과 소나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The Edge Talk 중 내가 신청한 두번째 강연. 하이브의 데이터랩의 차현나 팀장이 이야기하는 '데이터의 힘, 컴포트존을 벗아나다' 소비자심리학박사, 스타벅스커피코리아1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3권의 책의 저자 (데이터 읽기의 기술, 데이터 쓰기의 기술, 문과생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되다.) 오프라인x온라인 데이터 보유한 회사들 경험 (스타벅스코리아, 하이브) 이제는 데이터를 봐야하는 시대. 데이터가 교양이 된 시대가 되었다. (마치 영어처럼) 데이터를 봐야하는 이유 - 기술의 발전 - 만물은 수(數)이다 : 피타고라스 → 세상만사를 데이터화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도 발전했다. (흘러가버리던 것들이 데이터화됨) 비전문가의 시대 -..
폴인 The Edge Talk with 김영하 작가 폴인이 소나타와 함께 진행하는 the edge talk. 멤버십은 두개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데, 일정이 맞는 때가 몇개 없었는데, 다행히 내가 듣고 싶었던 김영하 작가남의 강연시간은 일요일 오후라 가능. 만반의 준비를 하고 책상에 앉아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었다. 김영하작가의 본인의 인생을 돌아보면서 주요 선택에 대한 배경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인생은 읽기와 쓰기의 결합이란 말. 살아가면서 새롭게 편집할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인생의 갈림길, 선택의 의미 by 김영하 되돌아보면 인생의 중요한 결정은 나의 선택보다는 주변에 휩쓸린것일 수 있다. 결정의 시점에는 내가 내린 결정에 따른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내가 그런 삶을 원하는지, 감내할 수 있는지 스토리를 그려보았음. 내..
세상은 이렇게 변합니다 ; 송길영 바이브 부사장 강연 (23.2.20) 회사 덕분에 오랜만에 송길영 부사장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21년에 출판된 '그냥 하지 말라' 책의 연장선상에서 사회의 변화와 그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설명해주는 내용이었다. 워낙 말을 잘해서..1시간30분이 훌쩍 지나갔다. 그중 기억하고 싶은 것들을 메모했는데, 잊지 않기 위해 블로그에도 남긴다 □ 사회환경의 상수 1. 인간은 혼자산다 : 분화하는 사회 2. 인간은 오래산다 : 장수하는 인간 3.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 : 비대면의 혁신 □ 내 업무를 명확하게 설명(define)할 수 있으면 자동화 가능 → AI가 대체, - 추상화된 일 (모호한 일)은 AI가 대체 불가능, 인간이 계속 할 수 있다. - 정해진 일을 하는게 아니라 새로운 일을 해야 함 - 나의 삶과 업을 재정의해야 함 (..
50, 그 모순적인 나이에 대하여 요즘 직장에서는 젊은 인력 등용에 한창이다. 스타트업이야 2,30대 대표가 많지만 네이버에서 40대 대표이사가 등장한 것을 계기로 대기업에서도 MZ세대 유인 차원에서 파격적인 인사를 많이 단행하고 있다. 대기업, 게다가 유독 보수적인 금융권인 지금의 회사는 공채출신 인력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최근 2~3년의 네카라쿠배당토로의 이직 러쉬를 제외하면 turn over가 5%가 안되는 그야말로 공무원 조직같은 안정적인 직장이다. 금융권의 상대적으로 괜찮은 연봉에 입사교육 및 특정 연차별로 진행되는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십수년간 함께 겪어온 그들은 아주 끈끈한 관계를 형성하기에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많지 않다는게 낮은 이직의 이유라고 볼 수 있다. 아무튼 90년대말 2000년 초 고도 성장기에 대규모 채..
22년 나혼자 챌린지 결과 ; 매일 롱블랙 노트 읽기 퍼블리, 폴인에 이어 작년에 롱블랙 구독을 결정하면서 이미 퍼블리나 폴인 콘텐츠도 자주 들여다보지 않기에 욕심만 채우는게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롱블랙은 매일 1개의 글이 올라온다는 점, 그리고 24시간 안에 읽지 않으면 읽을 수 없다는 특성을 활용해보기로 했다. 롱블랙 노트 매일 읽기. 그렇다고 읽는거에 급급해서 개봉만 하고 제대로 읽지 않으면 의미가 없기에 나름의 장치로 노트에서 인상깊은 구절과 함께 짧은 메모를 적어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로 했다. 21.12.31일 구독 신청을 하고, 22.1.1부터 시작. 처음엔 일단 한달만 해보기로 했다. 원래 일요일에는 노트가 올라오지 않는데, 일요일에 읽지 않으면 습관을 만드는데 어려울 거 같아 일요일에는 지나간 노트 중 골라서 읽기로 했다. 년초다 보니 한달을..
진짜 자존감을 지켜내는 일 (출처 : SIDE 뉴스레터 100호) 마케터이자 작가이자 기획자이자.....말 그대로 N잡러인 '융'님이 발행하는 뉴스레터를 읽는게 수요일 아침의 소소한 기쁨이다. https://us17.campaign-archive.com/?u=a89600e386cefa6d4758d1106&id=07c8407e9b 🎨 SIDE 100호: 진짜 자존감을 지켜내는 일 님, 안녕하세요. 디자이너 올리비아 입니다.두 번째 마인드셋의 주제는 ‘자존감’입니다.여러분이 볼 땐 어떤 사람이 자존감이 높은 것 같나요? 예쁜 사람? 부자? 성공한 사람들?저는 진 us17.campaign-archive.com 매년 이맘때는 회사의 연말인사로 어수선하다. 개인적으로 남의 얘기를 듣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고, 지극히 'I' 성향으로 남들과 어울리는 것을 선호하지 않기에 어느새부턴..
2022.11.1의 일상 지난 금요일 휴가를 내고 오랜만에 서울에 올라온 언니랑 용산 노보텔에서 호캉스를 보냈다. 용리단 골목의 식당과 카페는 불금과 할로윈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찼다. 날씨는 더할나위 없는 청명한 가을 그 자체였고. 토요일밤 이태원 사고 소식을 속보 자막으로 접하고 그저 몇명 다치고 말았겠거니 생각하고 잠들었다 일요일 아침 뉴스를 보고 믿어지지 않았다. 2022년 서울 한복판에서 압사사고로 3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다니. 종일 뉴스를 보면서도 비현실적인 느낌이 떠나질 않았다. 그 탓인지...기분이 우울하고 몸도 무거웠다. 다행히 내 주변의 사람들이 다치지 않아 직접적인 여파는 아닐텐데 어제 아침 잠에서 깰때부터 우울한 기분은 표정과 태도에 배어나는 듯 했다. 그래서인지 나의 행동은 지극히 사무적이었다. 월요..